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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김영춘 출마땐 백의종군 할 수 있을까

金, 부산시장 출마 의견수렴…“吳의 양보 진심담겼다” 생각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8-02-14 18:43:5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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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 전 장관이 김 장관이 후보로 나설 경우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장관이 출마를 결심한다면 오 전 장관과의 교통정리는 민주당의 최대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 출마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력은 더욱 강해질 수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던 오 전 장관의 불출마가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 또 오 전 장관을 지지했던 중도·보수층 표심이 지지를 철회하고 보수 후보에게 회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김 장관이 본선 후보로 나서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이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불출마 입장이 강했던 기존 입장에 비해 유연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14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불출마 입장에 변함이 없다. 그런데 상황이 변한다면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 변화의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민이 요구하고, 당이 요구한다면 정치인이기 때문에 고민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상황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장관은 오 전 장관이 거듭 ‘김 장관이 출마하면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오 전 장관의 진심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오 전 장관과 여러 차례 통화를 했는데 지난번 선거에서 내가 후보직을 양보한 만큼 이번에는 자신이 양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의 출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오 전 장관에게 확실한 약속 이행을 상기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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