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새해 첫날인 1일 적폐 청산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집권 2년 차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추미애(사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개헌과 지방선거를 통한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달릴 각오”라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6월 13일 예정된 지방선거를 거론하면서 “주권재민을 지방정부를 통해서 실현할 수 있도록 생활 정치를 받드는 권력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지방선거 승리는 우리에게 이기느냐, 지느냐의 선거공학 문제가 아니라 시대 과제를 실현하는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겸한 단배식을 열고 집권 2년 차에 들어서는 각오를 다졌다. 단배식에는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문희상·임채정 상임고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지방선거 주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적폐청산을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정부 성공의 필수조건이고,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젖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동교동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등 새해 첫날 민주당이 배출한 두 전직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