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숙 여사, 중국 악기 ‘얼후’ 연주…“두 나라 어울려 소리내길”

김 여사, 추자현·우효광 커플과 中민요 모리화 듣고 악기 체험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7-12-13 21:45:2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재인 대통령 동포간담회서
- “난징대학살 고통 동질감” 위로

13일 중국 베이징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다방면에서 양국 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데 주력했다. 김정숙 여사는 중국의 전통악기를 배우고 중국 시 낭송 사이트에 한국의 시를 낭송한 영상을 올리는 등 문화적인 교감을 위해 노력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 악기점을 방문해 추자현-우효광 부부와 중국의 전통 현악기인 ‘얼후’ 체험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방중 첫 번째 일정은 재중국 한국인 오찬 간담회였다. 문 대통령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한중 스타 커플인 추자현 우효광 부부(추우 커플)를 비롯해 11쌍의 한중 다문화 부부를 간담회에 초대해 “무엇보다 양국 국민의 마음이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 양국을 하나로 이어주는 한중 커플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이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우리 한국인은 중국인이 겪은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 나와 한국인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아픔을 간직한 많은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식이 이날 열린다는 보고를 받고는 애초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문 대통령 영접을 나오기로 했던 노영민 주중대사에게 직접 추모식에 참석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추우 커플과 함께 중국의 전통 현악기인 ‘얼후(二胡)’ 연주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베이징의 악기점인 세기아운금행을 방문한 김 여사와 추우 커플은 1시간가량 얼후 연주로 중국의 대표적인 민요 ‘모리화’ 등을 감상하고 직접 운지법을 익혀 소리 내는 법을 배웠다.

얼후는 우리 전통악기 해금처럼 두 줄 사이에 활을 넣어 연주하는 악기로 아련하면서 애절한 음색으로 중국인의 많은 사랑을 받는 악기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는 “얼후가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라고 한다. 얼후와 해금이 연주법은 서로 다르지만, 그 모양과 음색이 매우 흡사한 것처럼 한중의 문화예술에는 양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담겨있어 그만큼 서로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금속줄 두 줄로 온갖 소리를 내는 것처럼 두 나라가 어울려서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추우 커플을 가리킨 뒤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나는 오늘 얼후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8. 8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9. 9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6. 6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