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최고위원 인스타그램 사진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최근 자신의 포항 지진 관련 “천벌을 받은 것”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가짜뉴스에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해 또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류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오늘 최고위원 발언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저를 비난하는 분이 많다”며 “특히 누군가가 마치 제가 포항지진을 ”천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표현“한 것처럼 왜곡해 그렇지않아도 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포항주민의 민심을 자극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당 내부에 마치 제가 그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포항 주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저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분까지 계시다”면서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가짜뉴스의 전형이고, 그 가짜뉴스에 당내 일부 인사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류 최고의원은 “저의 오늘 최고위원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포항지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하늘의 엄중한 경고 그리고 천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정부는 이를 간과해서 안될것이다. 즉 천벌 받는다는 발언 내용은 전혀 결단코 없다. 그리고 그런 일부 의견 내지 지적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논란이 된 발언을 재차 정리했다.

이어 그는 “저는 포항시민의 지진으로 인한 아픔과 공포를 누구보다 가슴아파하고 걱정한다. 저희 친척도 살고 계신데 계속해 맘졸이며 여진을 걱정한다”며 “제 발언을 단순히 오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의도적으로 왜곡해 악용하려는 잘못된 행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 가짜뉴스를 생성하거나 고의로 욕설을 야기하는 댓글들도 엄중히 대응할 것이다”라며 글을 맺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