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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다시 ‘한국당 천하’

밀양 예상원 등 바른정당 13명, 탈당 후 한국당으로 복당

  •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  |   입력 : 2017-11-10 20:31:5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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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9명으로 늘어 쏠림 심화

바른정당 일부 국회의원의 탈당 여파로 경남도의회에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한 명도 없게 됐다.

경남도의회는 기존 바른정당 소속이던 예상원(밀양2) 김부영(창녕1) 의원이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갑재(하동) 의원 등 11명도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 및 입당하는 등 13명이던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모두 한국당으로 되돌아갔다.

예 의원은 지난 추석 연휴 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을 유지하다 이번에 복당했다. 최근까지 유일한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김 의원도 전날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8명의 한국당 입당과 함께 한국당으로 복귀했다.

이들 도의원의 탈당에는 바른정당 밀양·의령·창녕·함안 당협위원장이었던 조해진 전 국회의원의 탈당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의원은 이번에 한국당 입당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당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조 전 의원은 이번 바른정당 탈당과는 사례가 달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전체 경남도의원 55명 중 47명이던 한국당 소속은 49명으로 늘어났다. 탄핵 사태 이후 13명이었던 바른정당 소속 도의원은 한 명도 남지 않았다. 나머지는 더불어민주당은 3명, 국민의당은 2명, 정의당 1명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지난 5월 대선 직전에 도당 위원장이었던 김재경(진주을) 의원을 비롯해 이군현(통영·고성)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탈당한 후 이들 의원의 지역구를 중심으로 강민국(진주3) 의원 등 6명의 도의원이 탈당했다가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갔다. 제정훈(고성1) 의원은 무소속에서 바른정당에 들어갔다가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최학범(김해5) 의원 등 김해지역 도의원 4명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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