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최악 면한’ 국민의당 대국민사과

안철수 박지원 등 머리 숙여

  •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  |   입력 : 2017-07-31 22:06:4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보조작, 자체 조사와 같다
- 당 시스템 정비… 관련자 문책
- 추미애, 당 모욕 책임져야”

국민의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고 안도하면서도 대국민 사과 등으로 한껏 몸을 낮췄다.

국민의당은 이날 긴급 비상대책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한 이후 당 대선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 비대위원,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한 당원의 불법 행위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잘못이 결코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철저히 반성하고 있고, 당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아 국민 앞에 다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작은 제보도 명확히 검증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등 혁신적으로 당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검찰이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한 데 대해 “정치권 일각서 제기했던 당의 조직적 개입 의혹을 말끔히 배제한 것이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 당헌·당규에 따라 문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대국민 사과문 발표에 함께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앞서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사건 피해자(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도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번 사건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머리 자르기’ 등으로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추 대표의 그간 갖은 험담과 모욕적 언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없는 사실을 허구화해서 우리 당을 모욕했기 때문에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공명선거추진단을 이끌었던 핵심 관계자들을 포함해 5명이 기소됐다.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라는 국민의당의 자체조사 결과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더욱 명백해졌다. 향후 재판과정에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과 제보 조작 건에 대한 특검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향후 특검의 수사를 통해 두 사건의 진상이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더욱 낱낱이 밝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교대역 ‘35년 터줏대감’ 한양프라자 역사 속으로…
  2. 2부산시 “가덕, 중추공항화 건의”
  3. 3가덕신공항 공법 3월에 결론낸다
  4. 4치질 수술, 고무줄 대신 ‘바나나클립’으로 치핵 묶어 출혈 잡았다
  5. 5통학로 정비 빛나는 협업…해운대 운봉초 5개월 만에 안전 찾았다
  6. 6수술대 오른 ‘실업급여’…현금 지원 대폭 줄인다
  7. 7‘TK신공항’ 놀란 부산 여권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총력전”
  8. 8스마트나라요양병원- 노인성 질환·암 양한방 협진 치료…낙동강 뷰에 호텔급 편의시설
  9. 9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마세요
  10. 10“일본 등 견학, 자존심 건 투자…요양병원 패러다임 바꿀 것”
  1. 1가덕신공항 공법 3월에 결론낸다
  2. 2‘TK신공항’ 놀란 부산 여권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총력전”
  3. 3‘신공항 치킨게임’ 부산 국힘·부산시 규탄 목소리
  4. 4與전대 최고위원 레이스도 후끈
  5. 5대통령실 방통위 감찰 이어 공영방송 이사진 줄소환 예고...타깃은?
  6. 6유승민 국민의힘 대표 불출마…“폭정 막을 것”
  7. 7"또 다시 검찰과 전쟁?"...민주당 추가 검찰개혁 논의 시동
  8. 8여야 120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선거제 개편 첫발
  9. 9李 “오라니 또 간다, 대선패자의 대가” 檢 탄압 프레임 부각
  10. 10윤 대통령 부부, 오늘 캄보디아 소년 로타 만난다
  1. 13월 말부터 규제지 다주택자 LTV 최대 30% 허용..."효과는 글쎄..."
  2. 2국적선원 8년새 12% 줄어…산학관 해법 찾는다
  3. 3삼성전자 반도체 겨우 적자 면해 '어닝 쇼크', 주가도 약세
  4. 4기아의 니로EV,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혀
  5. 5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주택매매 거래량, 전년 동기 비해 ‘반토막’
  6. 6금리·물가·환율 ‘3고’…시중은행 연체율 꿈틀
  7. 7해수부, 청년 대상으로 어선 임대사업 시행
  8. 8상위 1% 가구 주택 수 평균 5채…공시가 합계 34억 원
  9. 9미생물로 에어컨 냄새 없앤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에 적용된 신기술 와우
  10. 101인 가구 청년 절반 이상 “불규칙한 식사가 가장 큰 골칫거리”
  1. 1부산교대역 ‘35년 터줏대감’ 한양프라자 역사 속으로…
  2. 2부산시 “가덕, 중추공항화 건의”
  3. 3통학로 정비 빛나는 협업…해운대 운봉초 5개월 만에 안전 찾았다
  4. 4수술대 오른 ‘실업급여’…현금 지원 대폭 줄인다
  5. 5어르신들,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마세요
  6. 6“김해 의생명산업 특화, 국내 4대 거점 도약 포부”
  7. 7“에듀테크 활용…부산형 교육사다리 만들 것”
  8. 8국민연금 보험료율 15%로 인상? 복지부 “정부안 아니다”
  9. 9한파 지난 부산 울산 경남 오전 -8~0도....낮 최고 9~11도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1월 31일
  1. 1황성빈 140% 인상, 한동희 ‘옵션’ 계약
  2. 2김민석 “포지션 상관없이 1군 목표”…이태연 “누구도 못 칠 강속구 만들 것”
  3. 3쇼트트랙 안현수 국내 복귀 무산
  4. 4조코비치 호주오픈 10번째 우승…테니스 세계 1위 탈환
  5. 5“김민재 환상적” 적장 모리뉴도 엄지척
  6. 6아픈손가락 윤성빈, 롯데는 포기 안했다
  7. 7푸틴 훈장 안현수 국내 복귀 실패..."이중국적 해명 뒤 연금 일시불 들통"
  8. 8또 신기록…‘빙속여제’ 김민선 폭풍 질주
  9. 943초 만에 ‘쾅’ 이재성 2경기 연속 벼락골
  10. 10의심받던 SON, 골로 증명한 클래스
우리은행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불신 큰 지방의회 권한 확대? 다수당 견제책 등 선결돼야
주민이 직접 설계하는 지방자치단체 구성
단체장 권한 집중 획일적 구조…행정전문관 등 대안 고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