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인사청문회가 이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다시 한번 김 후보자의 서산 농지구입에 대해 지적하며 "농지 구입에는 문제가 없지만 위탁경영에서 문제라면 위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 후보자는 "구입당시 위탁경영을 할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구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농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위탁경영이 아닌 직접경영만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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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어서 "속기록을 보면 '제가 지은 쌀로 밥을 지어먹고 싶어서'라고 말했다"며 지적했지만 김 후보자는 "속기록을 확인해보십시오. 그렇게 말한 적 없습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서 "통진당·전교조·국가보안법·근로자의 날 에 대한 반대의견을 냈는데, 이게 헌법수호의지의 리딩 케이스로 적혀있는데 민주당의 입맛에 맞게 결정을 내려줬다는 말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특정 결정을 했다는 것이 후보자의 자격 여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임명동의안에 적힌 것은 청와대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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