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 보좌관 없이 홀로 강남역 추모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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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트위터 캡쳐) |
당시 한 네티즌은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에 문재인대표님. 주위에 보좌관 없이 혼자 저렇게 계시네요. 갑작스레 악수하고 저 완전 흥분중. 많은 분들이 꽃과 포스트잇 쓰고 계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문재인 대통령은 강남역 추모현장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다.
1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며 피해 여성의 죽음을 애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녀차별적 발언이라며 불만을 표했고, 문 대통령은 다음날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 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슬프고 미안합니다' 이런 뜻으로 읽어주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 2016년 5월 발생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 건물 공용 화장실에서 범인 김씨가 화장실에 볼 일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일종의 '여성혐오범죄'로 치부되어왔으나 조현병에 의한 심신 미약 상태로 판결, 아직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는 범인 김모 씨를 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피해자 부모는 범인 김모(35)씨를 상대로 5억여원을 배상하라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지난 11일 법원에 제출했다.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를 맞아 17일 전국 각지(서울 신논현역,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에서는 동시에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