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정의장 노회찬 원내대표가 출연해 문재인 정부와의 공동정부 구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bs 캡처

진행자 김어준은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 진지한 제안이 들어오면 응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노 원내대표는 정치라는 게 잘라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고민해볼 수 있다"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문재인 정부는 여소야대인 정국을 돌파하는 한 방안으로 원내 정당과 공동 정부 구성이 대안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김어준은 이어 노 원내대표에게 "장관 제안이 온다면 어쩌겠느냐"고 묻자, 노 원내대표는 "다음에 이야기하겠다며" 역시 답을 피했다.

노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을 조국 교수로 임명한 데 대해서는 잘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0년 동안 제 후원회장이었다. 후원회장을 잃었지만 최고의 민정수석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정수석은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위치로 인식됐다. 조국이라는 사람이 민정수석을 함으로써 민정수석에 박힌 나쁜 인식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