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가 10일 오후 12시 국회 로텐터홀에서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새 정부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국민 화합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서, 국정현안을 신속히 타개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취임선서 위주로 대폭 간소화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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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JTBC) |
또 취임선서 행사에는 간소한 행사취지를 반영해 5부요인과 국회의원, 국무위원(취임행사위원), 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하고, 국회에 방문한 일반 국민들을 위하여 국회 앞마당에 대형 LED를 설치한다.
로텐더홀은 국회 본회의장 앞 넓은 공간 중앙홀을 가리킨다. 주요 회의장에 가려면 필히 거쳐야 하는 곳이자 주요행사가 치러지는 곳이다
국회 로텐더홀은 특검기간 연장, 한국사 국정화 반대 철야농성 등 국회의원들이 농성하는 곳으로도 알려졌다.
로텐더홀의 정확한 표기는 로턴다홀 또는 로툰다홀이다. 로턴다(rotunda)는 서양 건축에서 둥근 청장이 있는 원형 홀이나 원형 건물을 뜻한다.
로턴다는 중세시대 유럽에서 널리 유행했던 건축 양식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건축가 팔라디오가 건축에 처음 도입했다. 로마의 판테온 신전, 워싱턴의 미국 국회의사당, 런던 대영박물관 도서관, 미국 의회나 미 버지니아 주립대의 로턴다 등이 유명하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1976년 제작된 국회의사당 건립일지에서부터 로턴다 홀로 설명이 돼 있는 등 미국 의회에 있는 로턴다 홀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안다"면서 "국회 사무처 내에서도 일부 부서는 중앙홀로 고쳐 부르고 있으나 통상적으로 로턴다 홀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로텐다홀은 천장은 둥글지만 홀은 직사각형이어서 엄밀히 말하면 로턴다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로턴다에 이미 홀이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어 로턴다홀의 의미자 '역전앞'과 같은 동어반복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