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야 4당 지도부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가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19대 대선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선서에 앞서 야 4당 지도부를 만난 것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협조를 위한 행보로 보였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의장실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인 만큼 면담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 정부와 국회 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면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이날 12시 국회 중앙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래대로라면 대통령 취임식은 취임당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보궐선거로 당선돼 오늘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때문에 별도의 행사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 간이행사로 진행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