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일 수도권에 머물며 가족 단위의 유권자가 몰리는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주로 개혁 성향이 강한 '30·40 세대'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 서울 인사동 거리,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등지를 잇달아 찾았고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대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특히 젊은 분들이 '보수라고 어디 가서 이야기할 때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바닥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최근 며칠간 더 좋아진 것 같다. 표 계산 안 하고 제가 늘 이야기하듯 개혁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 측은 집단 탈당 사태 이후 수도권 젊은 층으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으로 가입한 당원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60% 이상이라고 한다.
유 후보는 부인 오선혜 여사, 의사 출신인 박인숙 의원과 함께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했다. 유 후보는 어린이 암 환자들을 만나 "아이들 아픈 문제는 국가가 좀 더 책임지고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