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치러지고 있다. 오늘(5일) 오후 2시까지의 사전투표율이 19.66%에 달하는 등 사전투표의 열기가 뜨겁다.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사전투표용지가 두 가지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가짜뉴스'라고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선관위 김수연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이 출연해 이에 대해 설명했다.

'투표용지가 기표란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것과 붙어있는 것 두 가지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김수연 센터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전투표소에서 받아보실 수 있는 투표용지는 0.5cm의 여백이 있는 사전투표 용지만이 배포된다. 예전에 사용된 투표용지와 착오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해당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못 박았다.

이어서 "이 같은 허위사실(사전투표 용지가 두 종류가 있다)을 유포할 시 공직선거법 또는 다른 기타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어, 선관위 측에서 엄정하게 대응할 것"라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를 들며, 일반인이 선거 여론조사 내용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경우에도 신뢰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표본 수와 조사방법 등을 함께 공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