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바른정당 의원들 집단 탈당을 두고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식물후보'라 평가했다.

	(사진 =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총재는 2일 트위터를 통해 "바른정당 13명 집단탈당은 사실상 '유승민 식물후보 꼴'이고 유세 다녀도 '사퇴한 후보 꼴'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집단탈당의 하이라이트는 김무성 마지막 탈당이다. 보수단일화는 시대정신이고 위기는 기회"라며 집단 탈당 결정을 두둔한 뒤 "안보 앞에 목숨 앞에 죽음 앞에 보수가 본능적으로 뭉친 꼴"이라며 글을 마쳤다.

이날 바른정당 비 유승민계 의원 14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및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탈당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다. 정운천 의원은 3일 탈당한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