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새누리당 측이 자유한국당을 '탄핵 찬성당'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박사모 캡처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장제원`김성태 `권성동 의원 등의 입당을 허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새누당 정광용 사무총장은 2일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탄핵을 찬성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 홍준표 후보지지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탄핵 찬성당이 되었고 우리 태극기 세력의 공적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지목한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며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오후 4시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조원진 후보 등과 유세를 예고했다.

정 사무총장은 "비록 버스비 등은 한 푼도 지원할 수 없지만 지방에 계신 분들도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