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일(오늘)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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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날 유 후보는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렵고 힘든 길을 같이 가고 싶었는데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 심정도 이해한다"며 ""제가 부덕한 부분도 분명히 있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5월 9일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8일 밤 12시까지 많은 국민들을 만나 끝까지 제가 선거에 출마한 이유, 제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 또 대통령이 돼서 하고 싶은 일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완주하는 이유에 대해 유 후보는 "저는 보수가 바귀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하고 있고, 기존이 낡은 보수, 부패한 보수, 그 가짜 보수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고, 오히려 보수 정치가 소멸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며 "그래서 바른정당에서 옳은 정치, 바른 정치를 해서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고 있고, 대선 과정도 그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새로운 보수는 원칙과 헌법, 국가 안보를 열심히 지키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야하는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처음부터 쉬운 길이라 생각 안했다. 어렵지만 그 길을 계속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정당 13명의 의원이 집단탈당 후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의 복당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정당은 당초 33명에서 이미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14명 의원이 탈당해 한국당으로 빠져나감으로서 의석수는 19명으로 줄었으며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상실했다. 정운천 의원까지 동참하면 바른정당은 18석으로 줄어든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