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선 후보 배우자들도 표밭 누빈다...'따뜻한 정숙씨', 채용 의혹 해명, 정치인 아내, 그림자 내조, 적극 지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주요 대선 후보 배우자들의 '표밭 갈이' 경쟁도 치열하다. 배우자들은 후보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감성적 접근이 필요한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때로는 유세 일정에 쫓기는 후보를 대신해 공개 일정을 접고 선거운동에 꼭 필요한 인물이나 단체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후보의 대리인 역할을 맡기도 한다.
   
대선후보 배우자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호남 특사'로 불린다. 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건곤일척의 싸움을 벌이는 호남에 거의 살다시피하면서 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19일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일주일에 5일은 광주나 부산에서 후보 지원 활동을 하고 하루 정도는 서울에서 '밀린 일'을 처리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18일 부산을 찾아 어린이집 보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뒤 여성 경제인, 치매예방 지도자 등을 만났다. 또 부산선대위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시했다. 문 후보의 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김 여사가 희석하면서 캠프에서는 '따뜻한 정숙씨'로 불리기도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날 서울대가 안 후보와 자신을 묶어 교수로 임용했다는 '1+1 채용'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 교수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이 결국, 다 보시고 잘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 했던 것처럼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줄였던 외부 일정을 곧 재개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 여사는 전형적인 '정치인 아내' 역할을 하고 있다. 거의 매일 후보와 맞먹을 정도의 선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여사는 이날 충북 단양군 매포읍 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왼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데 이를 바로 세울 후보는 홍준표 후보 뿐"이라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부인 오선혜 여사는 공개 일정을 하지 않는 '그림자 내조'를 하고 있다. 유 후보는 가족들이 공개적으로 선거에 뛰어드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남편 이승배 씨는 아내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씨는 전날 심 후보가 출연한 종편 프로그램에 전화를 걸어 "진보정당이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기여하는 일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균근 윤정길 기자 kksho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