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가 "사드 배치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라고 사드 배치를 찬성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 대표는 차떼기 경선 의혹 제기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후보가 원하고 상황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던 당론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설치 중에 있다. 사드를 파내갈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도 "위안부 합의는 파기돼야 한다는 입장은 유지한다"
손석희 앵커가 "위안부 합의 역시 국가적인 합의이고 불가역적인 것"이라고 지적하자, 박 대표는 "(위안부 합의는) 역사적인 문제고 사드 배치는 안보적인 문제"라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안 후보의 지지층이 보수층으로 많이 바뀐 것에 대한 당론 변경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의 당은 지난해 7월 사드 도입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며 사드 철회에 앞장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손 앵커는 "당의 철학을 선거 유불리에 따라서 바꾼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라고 했다.
박 대표는 "중국 우다웨이와 사드 등에 관해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외교적인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미국과의 튼튼한 공조 아래서 가능한 정책"이라며 "미국을 설득해 햇볕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손 앵커는 "트럼프 정부의 태도가 바뀌지 않아 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대학생 버스 동원 경선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박 대표는 "왜 꼭 국민의 당만 다루느냐"라며 날카로운 심사를 드러냈다.
그러자 손 앵커가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의혹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검토 후 보도하겠다"라고 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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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