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허원제 전 정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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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위)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연합뉴스 |
황 권한대행은 국정 공백 등을 이유로 사표 제출을 만류했지만 허 수석이 사의를 굽히지 않으면서 결국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수석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워을 역임했다. 국제신문 부산일보 경향신문 KBS 기자를 거쳐 SBS 정치부장을 맡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에 청와대 비서실이 8인 수석비서관 체제로 재편됐다.
대통령 비서실은 한광옥 비서실장 밑으로 10명의 수석비서관이 있으며 이 가운데 선임인 정책조정수석은 최순실 게이트로 안종범 전 수석이 지난해 10월 사퇴한 이후 공석인 상태다.
최순실 게이트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책조정 수석에 이어 정무수석도 사퇴함에 따라 청와대는 5·9 대선으로 차기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8명의 수석 체제로 운영된다. 남아있는 수석들은 황 권한대행 보좌 업무를 계속해 맡는다.
청와대 비서관급에서는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이성희 고용노동비서관, 김종숙 여성가족비서관 등 고용복지수석실 소속 비서관 3명이 모두 최근 청와대를 떠났다.
해당 분야 연구원 출신인 이들은 소속기관의 연구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정윤모 전 중소기업비서관은 중소기업청 차장으로 이동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뒤인 지난해 11월 임윤수 전 비서관이 임명 4개월여 만에 그만둔 이후 계속 공석인 상태다.
박 전 대통령 측근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비서관이 맡았던 부속비서관도 역시 비어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검찰 출신 민정수석비서관실 소속 행정관들도 검찰로 모두 복귀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에서 파견됐던 행정관들도 대부분 이날 당으로 돌아가는 등 실무진급 인력 공백도 현실화되고 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