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음주운전 전력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에 최순실 개입 정황 포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2-20 17:37:4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철성 경찰청장이 20일 오후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철성 경찰청장의 임명 과정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씨가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 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음주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고 있던 이철성 경찰청장 인사를 민정수석실에 청탁했다는 의혹이다.

 최순실 씨의 인사개입 정황 포착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다. 장 씨는 최순실 씨가 평소 애용했던 에르메스 핸드백에서 '민정수석실' 메모지가 붙은 인사명단 자료 등을 봤다고 특검에 진술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에르메스 가방을 화장실에 들고갈만큼 애지중지 했다고 한다.

 이에 지난해 7월 장 씨는 도대체 뭐가 들었는지 궁금한 마음에 최 씨가 핸드백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에르메스 가방을 몰래 열어봤다. 당시 그가 열어본 가방에선 차명 폰과 '민정수석실' 메모지가 붙은 인사명단 자료 등이 있었다. 장시호 씨가 해당 자료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려고 하자 최 씨의 비서가 "회장님(최순실)이 알면 어떡하느냐"고 막았지만 장 씨는 "이게 미래에 나를 살릴거다"며 자료들을 모두 촬영하고 출력했다.

 장 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민정수석 인사자료 파일에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포함해 정·관·금융계 고위직 10여명의 인사기록 카드 등 대외비 자료가 담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파일은 장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 전반을 도맡아 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직원 A씨가 보관하고 있다가,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사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특별검사팀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 경찰 조직과 개인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기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기자단에 배포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7. 7“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