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친노 적통행보 - 안희정 중도행보 진검승부

文, 장·차관 출신 자문단 출범…행정부 세종시로 이전 공약

安, 노사평화로 위기극복 역설…대화·타협론으로 차별화 시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7-02-14 19:52:2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14일 '적통 행보'로 '안희정 돌풍' 진화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일관된 중도 행보로 문 전 대표와 정면 대결을 벌였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안 지사의 '안방'인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중원 공략'을 시도했다.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며 추진한 정책인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민주정부의 계보를 이을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다.

문 전 대표는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돼도 세종시로 내려와 장관과 공무원을 만나겠다.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해 국회의원이 내려와 상임위 활동과 국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부도 세종시로 이전시키겠다. 미래부 이전을 통해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를 연계해 충청을 대한민국 과학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본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세종시에는 국가균형발전이란 참여정부의 혼이 담겨 있다. 그 원대한 꿈이 꽃을 피우지 못했다"며 "담대한 분권으로 입법권, 행정권, 재정권, 인사권, 복지자치권을 포함한 중앙정부의 권력을 지방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서 더 나아간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개헌 과제 속에 지방분권을 반드시 포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오전에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장·차관 출신 6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10년의 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전국금융산업노조 회장 이·취임식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나란히 참석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노동 현안에서도 중도를 강조했다. 그는 축사를 통해 "늘 사용자가 만들어 놓은 의제에 반대하기 위해 모이지 말자"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국사회의 미래 개혁을 놓고 의제를 선점하자"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 주도만으로는 되지 않으며, 노조 투쟁만 갖고도 되지 않는다"며 "더는 여의도 정치만 갖고도 주도할 수 없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전날 밤 방송에 출연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를 보며 결심한 것은 가능하면 '꽃으로라도 안 때리련다. 때리지 말자'는 것이었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어야 한다"고 문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9. 9“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0. 10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8. 8‘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