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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청소아줌마'의 "염병하네"..."박근혜`최순실의 계획 망쳤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1-26 08: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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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짜인 각본처럼 최순실 씨는 얼굴을 드러내며 '억울하다'라고 호소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TV를 통해 해명에 나섰지만, 하루가 지난 26일 여론의 관심은 '최순실 청소아줌마'에 쏠려있는 모양새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 연합뉴스 등 캡처

지난 25일 최순실 씨가 체포영장이 집행돼 특검에 강제로 불려 나오면서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자마자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마스크로 얼굴을 감추고 고개를 들지 못하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최 씨의 변신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청소 아줌마가 3차례 "염병하네"라고 3차례 소리치면서 관심은 온통 그에게로 쏠렸다.

현장을 취재한 방송에도 청소 아줌마의 날카로운 외침은 담기면서 전 국민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오후 방송된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요즘 말로 '사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 역시 전례 없이 인터넷 방송 '정규재 tv'를 통해 추가 해명에 나섰다.

박 대통령이 국내 언론과 단독으로 인터뷰를 가진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는 유례가 없던 일이다.

그렇지만 여론 반전의 계기로 작용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의 관심사를 드러내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보면 1위는 '최순실 청소아줌마'가 차지하고 있다.

'정규재' '박근혜 인터넷' 등을 검색한 건수는 각각 3위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 당 박지원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규재 tv' 박근혜 인터뷰 동영상을 언급하며 "욕설 찬가? 제 고향에선 적당한 욕설이 반가움의, 때론 다정의 표시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터넷 1인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오래전부터 기획된'을 운운하며 모든 사실을 음모론을 제기하며 부인했다"면서 "만약 인터뷰 장소 근처에 청소 아주머니에 계셨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다. '지랄하네'"라고 덧붙였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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