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윤선 장관 블로그)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로그를 제외한 SNS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자로 의혹 받은 직후부터다.

조윤선 장관이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jinsim4u/)은 28일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다. 해당 계정에서는 '비공개 계정'이라는 안내글만 확인할 수 있다. 조 장관의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yoonsunforyou) 역시 접속할 수 없는 상태.

현재 조 장관은 블로그(http://blog.naver.com/yoonsuncho)만 운영하고 있다.

조 장관은 SNS를 통해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그룹 갓세븐(GOT 7)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조 장관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이 갓세븐 멤버 잭슨과 포옹한 사진은 지난 9월 29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공연 당시 올라온 것이다. 조 장관이 최근까지 계정을 관리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동욱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