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올해의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으로 뽑혔다. 그렇지만 이 시상식을 이은재 의원이 후원해 '셀프 수상'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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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은재. 국제신문DB |
이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2016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주관은 이은재 국회의원, (주)뉴미디어코리아, 시정일보, 한국교육신문연합회가 했다.
이 때문에 셀프 시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은재 의원 측은 "김영란법 때문에 시상하는 공간이 대관이 안돼 의원실 이름으로 대관을 해줬다"며 "이 외에는 도와준 것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거친 언행으로 자주 이름이 올랐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왜 공개 입찰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구매했느냐"며 질의를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이 "MS 오피스를 MS 아니면 어디에서 사느냐"라며 반문하자, 이 의원은 "사퇴하세요"라며 일갈했다.
지난 9월 조윤선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인사 청문회장에서 새누리당 의원은 야당의 누리예산 단독처리에 반발하면서 여야 의원 간에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
이 의원은 위원장에게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치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닥치세요"라고 외쳤다.
이 의원은 다시 "뭐야! 제대로 했으면 그래? 제대로 했으면 그러냐고"라고 반말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창피하다. 정말 수준이. 제대로 배웠어야 말이지"라고 말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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