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우리가 진짜"…친박·비박 '보수 맹주' 경쟁

새누리 비대위원장 인명진 내정, 혁신·대통합 목표 내부 추스르기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6-12-23 21:08:0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박 당명 가칭 '개혁 보수신당'
- 27일 원내 교섭단체 등록키로

새누리당과 비박(비박근혜)계 간 '보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목사가 23일 오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새누리당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는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명적 수준의 개혁을 통해 보수혁신과 대통합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대위원장으로 인 목사를 모시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대해 협의하면서 인 목사가 요구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미에서 전권을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 목사는 2006~2008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성 추문, 논란 발언 등 문제 되는 의원을 가차 없이 처벌해 '한나라당의 저승사자'로도 불렸다.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을 지내는 등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꼽힌다.

정 원내대표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이른 시일 안에 소집하기로 했으며, 연내에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관련 작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보수신당 창당추진위'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다음 달 20일께 창당을 준비 중인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신당의 이름을 가칭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다. 신당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또 창추위는 오는 27일 분당 선언 직후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하고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창추위 대변인은 재선의 오신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

28일에는 정강 정책의 초안을 마련해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패권주의를 배격하고 기존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정당으로서 여러 가지 정치 실험도 할 계획이다.

우선 '디지털 정당'을 지향점으로 창당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공식 당명과 정강 정책도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당 사무처 인력도 사전에 원칙과 기준을 정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고, 창당 행사 역시 기존의 '체육관 창당' 형태를 지양하기로 했다. 창당 비용은 탈당 의원들의 각출과 지지자들의 펀드 조성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고, 과거와 같은 큰 면적의 당사도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7. 7“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부산도시철 1회용 승차권 구매도 카드로
  10. 10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7. 7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