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뇌리에 박힌 박근혜 대통령의 주된 이미지는 수년 전부터 '어리석은 지도자'를 뜻하는 혼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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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캡처 |
26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쳔한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는 2년 전 60명을 상대로 박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이들이 '혼군'을 떠올렸다고 했다.
'혼군'이란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뜻하는 말이다.
조선시대 연산군이나 로마의 네로 황제를 지칭하는 '폭군'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60명중 40명이나 박 대통령을 어리석은 지도자라고 떠올린 셈이다.
다음으로 많이 떠올린 박 대통령의 이미지는 '얼굴 마담'.
15명은 박 대통려이 실제 국정 수행을 하기 보다는 자리를 차지하면서 의전만 받고 있다고 생각한 셈이다.
황 교수는 "참가자들 대부분은 박 대통령을 사리분별이 안 되고,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하고 판단할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황 전 교수는 또 박 대통령이 대선 출마 당시 '대통령 직을 그만둔다'고 한 것을 두고 "박 대통령은 일반인과 달리 한참을 생각한 후 '실수했습니다'라고 했다. 국회의원 때도 대통령이라는 마음으로 지냈다는 것을 노출한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