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무성, "박 대통령 탄핵이 옳아"

與 대권주자 차별화…보수층 신뢰 회복이 관건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6-11-15 20:04:05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국 급변이 새 기회될지 주목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청와대 게이트'를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권 대선 주자 중 가장 적극적으로 사태 수습 방안을 제시하면서 차기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청와대 게이트로 커진 정국의 유동성이 김 전 대표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지 눈길이 쏠린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5일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대표는 이번 국면에서 비박(비박근혜)계 구심점의 위상이 재확인되고 있다. 비박계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2선 후퇴와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 사퇴 주장도 김 전 대표가 가세하면서 힘을 받는 모양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권한 이양 방식과 관련해 여권 내에서는 처음으로 탈당과 탄핵을 주장해 입장이 모호한 다른 주자들과 차별화했다. 김 전 대표는 15일 대구 테크노파크 방문에서도 "하야는 법률적인 용어가 아니다. 하야하면 60일 안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후보) 검증 과정이 너무 짧고 그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당선돼도 그에 따른 후유증과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적 탄핵 절차가 옳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국민 앞에 '왜 박근혜여야 하는지'를 홍보했고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했다"며 사과했다. 또 친박계와 확실히 '선'을 그으며 선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신박(새로운 친박)계로 분류되는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제안한 '비상중진 9인 협의체' 참여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내에서도 김 전 대표가 이번 사태를 수습할 적임자라는 데는 이론이 없다. 위기관리 능력 때문이다. 과거 친이(이명박계)계가 주도한 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한 뒤 친박 무소속 연대를 이끌며 친박계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대 총선 공천 당시에는 친박계로부터 배제됐지만,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새누리당 승리를 이끌었다. 18대 대선 막판에도 당시 박 대통령이 위기에 처하자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김 전 대표의 위상 회복은 보수층의 신뢰 회복이 관건이다. 특히 당 대표 시절 치른 지난 4·13총선 때 텃밭인 부산·경남(PK)에서 패한 게 뼈아픈 부분이다. PK 내 지지도 회복이 김 전 대표 부활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