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늘품체조 제작자 정아름 씨. 연합뉴스 |
정아름이 늘품체조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정아름은 1일 YTN 뉴스에 출연해 차은택 감독과 친분으로 '늘품체조'를 기획했다는 논란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안녕하세요 인사할 정도였다"고 설명한 뒤 "저는 늘품체조 안무를 개발한 사람일 뿐이다. 제가 하는 일이 주제에 맞게 운동을 만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고 의뢰를 받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정아름은 "처음에는 국민체조 늘품체조라는 명칭이 없었다. 나라에서 체조를 만드는 데 형식적인 것에 탈피해서 신나게 할 수 있는 체조를 부탁했다. 사회적 이슈가 많아서 침체 돼 있는 시기였는데 (차은택 측으로부터) 형식적으로가 아닌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제가 오래 일을 했으니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만들었다. 2~3개월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정아름은 지난달 29일 늘품 체조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거짓 해명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정아름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늘품 체조가 만들어지게 된 경위는 저도 모르겠다"며 "2014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늘품 체조는 문체부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체조로 약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였다.
그러나 당시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준비한 '코리아체조'가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추가 예산을 들여 늘품 체조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늘품 체조의 제작을 사실상 차은택 감독이 맡았다는 의혹마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그동안 "정아름 씨가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에게 먼저 제안해 만든 것이 늘품 체조"라고 설명해왔다.
하지만 이날 정아름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문체부의 이런 설명을 뒤집은 것이다. 정아름은 "(문체부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말하기를 부탁받았다"며 "2년 전 통화기록도 남아있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뽑아볼 수 있다면 공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정아름은 "늘품 체조 때문에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제가 제안한 거라고 해야만 아무 문제 없이 조용히 넘어간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