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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연합뉴스 |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대포폰으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현식(63) K스포츠재단 前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정 전 사무총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밀접하게 연락을 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가끔씩 연락했다"고 시인했다.
'안종범 전 수석이 재단에 직접 개입했다고 받아들여도 되나'라는 물음에는 "언론에말씀드린 그대로 이해하시면 된다"고만 답했다.
안종범 전 수석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선 "그건 이제 그분의 생각"이라고 되받아 여지를 남겼다. 그는 안종범 전 수석 외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관계자와도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본인이 재단에 있는 동안 재단 자금이 최씨쪽으로 빠져나간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현식 전 사무총장을 상대로 재단 설립 및 기금 모금 경위를 집중 조사하는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은 검찰에서 최씨가 재단 설립·운영을 배후 지휘하고 안종범 전 수석이 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종범 전 수석 등이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고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에 출석일기 전인 이달 26일 안종범 수석이 차명휴대전화(대포폰)로 아내에게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에는 "22일 오후 안종범 수석이 본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왔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종범 전 수석이 전화를 한 시점은 최씨와 재단을 둘러싼 의혹이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던 때다.
검찰 압수수색 직전 K스포츠재단 컴퓨터가 교체되고 최씨 개인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 이메일 계정이 폐쇄되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