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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범(오른쪽) 전 정책조정수석. 연합뉴스 |
사표가 수리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참모로 꼽힌다.
청와대 내부에선 박 대통령이 허심탄회하게 정책 문제 등을 상의할 수 있는 첫번째 참모로 안종범 전 수석이 꼽혔고, 실제로 안 전 수석은 수시로 박 대통령의 전화를받으며 현 정부의 정책 전반을 보좌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안종범 전 수석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경제 관련 대선공약을 최종 조율한 '경제 책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기초연금 도입 등 주요 정책 과제가 그의 손을 거쳤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고용복지 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지만 지난 2014년 6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되자 현역 의원 자리를 내놨고, 지난 5월에는 정책조정 수석으로 자리를옮겨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의 조율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800억원대 기금 강제 모금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직격탄을 맞고 결국 청와대 입성 1년 4개월여만에 퇴진했다.
특히 검찰이 지난 29일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책사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다만 안종범 전 수석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는 만큼 실제 어느 정도까지 '최순실 국정개입'에 개입했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