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최순실 씨가 취임식 행사 대행사 선정과 취임식, 휴가 일정까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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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
JTBC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취임식 행사 대행사 5개 후보업체 목록이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업체의 매출 규모와 주요 실적이 나와 최 씨가 대행사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는 취임식 전략도 나온다고 밝혔다. 취임식 행사 대행사로 경제원칙을 고려해 중견 이벤트 전문 기획사를 선정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 방송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식이 열릴 때 세종대왕 동상 앞에 오방낭을 꺼내는 행사가 있는데 이 문건에 이 내용도 나온다는 보도했다.
결국 최 씨가 대통령의 각종 행사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사는 또 인수위 문양에서 취임식 우표, 도장까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입수한 문건에 대통령의 사진이 들어간 여러 우표 시안이 나오고, 캐리커처 도장도 등장한다.
최 씨는 대통령의 휴가 일정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 첫해인 2013년 첫 휴가지인 저도에서 찍은 미공개 사진 6장을 최 씨가 갖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당시 청와대 경호처가 출입기자에게까지 보도 자제를 요청한 사안을 민간인인 최 씨가 소상히 알고 사진까지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결국 이런 사항을 종합하면 최 씨는 단순히 연설문을 손보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정을 주무르는 위치까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