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부산 울산 경남 특별대책위원회(부·울·경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울·경 특위는 17일 태풍 '차바' 관련 후속 대책 현황 파악 및 점검을 위해 울산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부·울·경 특위는 이날 오전 울산 북구청장과 중구청장의 태풍 피해 관련 보고를 들은 뒤 오후에는 부산 마린시티 현장을 찾아 태풍 피해 및 복구 현황과 함께 '마린시티 방재시설(방파제)설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부·울·경 특위는 이번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과 울산 지역의 태풍 피해 복구 및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12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현안 대응을 위해 부·울·경 특위를 꾸렸다. 부산 출신인 이상돈 의원을 필두로 김현옥 부산시당위원장, 이영희 울산시당위원장, 강학도 경남도당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역시 부산 출신인 김성식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김경진 손금주 정인화 신용현 오세정 이태규 장정숙 의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PK 지역 민심 공략을 위해 구성된 부·울·경 특위는 태풍 '차바' 피해 복구를 비롯해 최근 빈발하는 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 안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 부·울·경 지역의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6일 태풍 '차바' 내습으로 물바다가 된 부산 울산 경남 현장을 둘러본 후 해운대 마린시티 방재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