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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장제국 총장 "국제, 짱" 재치만점 건배사

식전 축하공연 곁들여 화기애애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6-09-21 22:25:14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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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기 원우회장 박태우 사장 선출

21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11기 국제 부울경 아카데미 개강식은 국내 최고 수준에 걸맞게 고품격 공연과 명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뭉친 원우들은 기수별로 앉아 환담하며 만찬을 즐겼다. 곳곳에서 추석 안부를 묻는 인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1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국제 부울경 아카데미 11기 개강식에서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이날 개강식은 강연에 앞서 레이디스 필·테너 류정필이 선사하는 음악 공연이 곁들여져 품격을 더 했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여성단원으로 구성된 레이디스 필은 고종이 덕수궁 정관헌에서 외국 공사들과 함께 들었던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레이디스 필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현악기 선율로 원우들의 갈채를 받았다.

류정필은 민요 '새타령'으로 무대를 화끈하게 이었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객석을 휘어잡은 그에게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류정필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불러 "앙코르"를 받기도 했다.

박명진 총원우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동문을 대표해 11기 원우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동기와의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평생 같이하는 인연과 우정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정말 좋은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절대로 수업에 빠지지 말라"며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국제 부울경 아카데미의 개강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들의 건배 제의도 잇따랐다.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여기 계신 오피니언 리더분들께 곧 다가올 부산국제영화제에도 큰 애정을 보여주길 부탁드린다"며 "111기까지 이어지는 명품 아카데미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의 건강을 비는 건배를 제의했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제 이름을 반대로 하면 '국제, 짱'이 된다"며 "국제는, 짱이다"라는 센스있는 건배사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 오규석 기장군수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이색 건배사를 해 주목을 받았다.

11기 원우들은 이날 11기를 이끌어 갈 원우회장에 박태우 신정도시개발 사장을 선출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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