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우병우 사태·사드·청문회·예산 처리 '100일 전쟁'

20대 첫 정기국회 오늘 개회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6-08-31 20:05:5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합의한 추경 처리 불발 '앙금'
- '대선 전초전' 극단 대치 우려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일 시작된다. 여소야대와 3당 구도라는 새로운 정치환경과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정국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도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1일 처리되지 못해 정기국회로 넘어갔다.

여야가 정치현안에서 극단적 대치를 불사하는 데다 대선 전초전 성격이 더해져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전쟁터'로 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먼저 '우병우 사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백남기 청문회, 무상보육 예산, 한일 위안부 협상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새누리당은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4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들 법안을 모두 반대하고 있는 거대야당의 벽과 마주하고 있다. 또 정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의혹 사건들이 터져 나오면서 여당이 '정책 드라이브'에 집중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야권은 정권 탈환을 위해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파상 공세를 퍼부을 예정이다. 상임위 활동과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여권 핵심부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들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보유하고 국회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았던 지난해 정기국회 때와는 달리 여당은 소수가 됐고, 국회의장과 예결위원장직도 더민주로 넘어갔다.

여야는 정기국회 전초전이었던 8월 임시국회에서도 치열하게 부딪혔다. 이 때문에 입법 성과가 전무한 데다 애초 합의한 8월 국회 내 추경 처리도 실패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서로를 향해 파상 공세를 퍼부으면서 정기국회의 전의를 다졌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처리 지연과 관련해 "한마디로 응급환자를 실은 119구급차를 가로막고 있는 차와 같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협상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의 파기를 비난했다.

반면, 더민주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분열이 아니라 민생으로 전환한다면 우리 당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9. 9“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0. 10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8. 8‘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9. 9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10. 10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