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신임 대표는 "어느 때보다 통합하라는 당심이 절절했다.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중심 균형을 잘 잡겠다. '균형추' 추미애가 되겠다"고 말했다.
추 신임대표는 이날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직후 가진 수락연설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대권후보들의 이름을 부르며 "내년 대통령선거 경선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을 위한 경선"이라며 "흩어진 지지자들을 통합으로 한데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추풍(秋風)'이 불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패배주의·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며 "집 나간 당원들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부터 주류·비주류·친문·비문이라는 말이 안 나오게 균형 있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 특정 후보의 '꽃가마'는 없다"고 다짐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에 대해 "배가 난파선처럼 흔들릴 때 잘 잡아주셨다"며 "김 대표가 제시한 경제민주화가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역할 공간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반대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선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며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이런 꼼수 시나리오 자체를 싫어한다. 민생에 대답하고 책임감 있는 정당에 신뢰가 쌓이고 민심이 오는 것이지 감나무 아래에서 팔짱 끼고 감 떨어지길 기다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