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대표로 참석해 '신해철법' 처리를 호소했다.

신해철법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애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윤원희씨는 "안타까운 의료사고가 있었지만 아직 가족들은 명확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안의 예명이 신해철법이 되어서 특정인을 위한 법인 것처럼 들릴 수 있으나 그것이 아니다.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지금은 없는 것 같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장치라고 생각해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신해철법에 대해 "새누리당이 발의한 법인데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다. 참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신해철법'은 의료사고 피해자가 조정을 신청하면 의료인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조정이 시작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