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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강서갑 박민식(새누리당) 40.5%-전재수(더불어민주당) 39.8%

본지 PK 격전지 4곳 여론조사

  • 국제신문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6-04-07 00:01:40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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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장제원 선두·배재정 추격
- 사하갑 김척수-최인호 팽팽
- 창원성산 野 단일 노회찬 1위

국제신문이 4·13총선 부산 경남 격전지에 대해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 표심이 더욱더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 관심을 받는 북·강서갑에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새누리당 박민식 후보를 무서운 속도로 추격했다. 사상에선 그동안 다소 여유롭게 1위를 달리던 무소속 장제원 후보를 더민주 배재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국제신문은 지난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북·강서갑 사상 사하갑, 경남 창원성산 등 4개 선거구 유권자 2000명(선거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총선 여론조사를 시행했다. 이 4개 선거구는 지난달 26, 27일 1차 여론조사(본지 지난달 31일, 지난 1일 자 보도)에서 최대 격전지로 확인된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북·강서갑 가상대결 지지율은 새누리당 박 후보 40.5%, 더민주 전 후보 39.8%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전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 1차 조사 때 26.4%보다 13.4%포인트나 상승했지만, 박 후보의 지지율은 1.2%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7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7일 이전까지 완료된 조사는 가능)돼, 북·강서갑 최종 승부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게 됐다.

사상 판세도 요동쳤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렸던 무소속 장 후보가 33.1%로 여전히 1위였지만, 더민주 배 후보가 26.1%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 내로 근접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지지율은 21.2%로, 2위인 더민주 배 후보와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했다.

팽팽한 힘겨루기가 계속돼 온 사하갑에선 새누리당 김척수 후보가 42.4%, 더민주 최인호 후보가 35.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 최 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국제신문의 세 차례 여론조사에서 어느 한쪽도 확실한 우위를 잡지 못했다. 따라서 두 후보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남 창원성산은 정의당과 더민주 후보 간 단일화 효과가 뚜렷했다. 창원성산 가상대결 지지율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 40.5%,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 33.4%로 집계됐다. 단일화 이전인 1차 조사 때 지지율은 노 후보가 23.5%, 강 후보가 24.2%였다. 아직 오차범위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정 후보와 더민주 허성무 전 후보 간 단일화 이후 순위가 역전되고 지지율 격차도 커졌다.

리서치앤리서치 송미진 팀장은 "1차 여론조사 때보다 부동층이 급감하면서 북·강서갑이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부산 경남 격전지의 승패 예측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어떻게 조사했나

- 유선전화로 전문 면접원 인터뷰
- 4개 선거구 성인 500명씩

국제신문은 지난 3일(오전 10시~밤 10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 북·강서갑 사하갑 사상, 경남 창원성산 등 4개 선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4·13총선 투표 성향을 조사했다.

표본은 한국전화번호부㈜의 인명편 전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올해 1월 말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 층화 후 무작위로 추출했다. 휴대전화는 응답자의 거주지를 알 수 없어 조사에서 제외했다. 대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젊은 직장인 등 유권자들의 외출이 적은 휴일에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내용은 ▷투표 의향 ▷후보 지지도 ▷당선 가능성 ▷정당 투표 지지도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 등이다. 무작위 유선전화 걸기 방식(RDD)으로 전문 면접원이 직접 인터뷰해 조사했으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투표 의향과 정당 투표를 조사한 4개 선거구 공통 질문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19%포인트다.

응답률(조사 성공 건수/총 조사 시도 건수)은 북·강서갑 11.0%, 사하갑 8.9%, 사상 15.7%, 창원성산 10.3%다. 더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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