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후보가 대구 동을에 총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새누리당의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만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 발표 직후 여의도 당사를 예고 없이 찾아 김무성 대표 등 최고위원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결국 만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재만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가 설마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정말 분하다"라며 격정을 토로했다.
대구 동구청장 출신의 이재만 후보는 이 지역 현역인 유승민 의원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하면서 단수 추천됐으나 결국 출마가 좌절되고 말았다.
이재만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우려가 현실이 되자찬물을 끼얹은 듯 충격에 휩싸였다. 선거사무소에 모인 선거대책위 관계자, 지지자 등 10여명은 언론보도를 전해 듣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만 후보가 서울로 간 상황에서 일부는 눈물을 훔치며 분노를 표출했다."차라리 야당을 밀어주자", "무투표 당선은 막아야 한다"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격앙된 분위기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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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