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를 차지한 유재길(47)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공천심사 발표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교육전문강사와 사단법인 시대정신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탈북자 구호 활동을 하다가 구금당하고 추방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오 의원에 대해 "우리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원내대표를 두 차례 한 사람이고, 우리 정권에서 장관을 한 사람이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가장 앞장서 싸워왔던 대표적 인물"이라며 "우리 당에서 다섯 차례나 공천된 사람을 이제 와서 정체성에 맞지 않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컷오프에 강력 반발한 것이다. 이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