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민식(사진) 부산시당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만덕~센텀 대심도 지하도로망 구축 사업'을 혼잡도로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운대지역의 하태경 배덕광 의원, 시당 정책위원장인 서용교 의원도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만덕~센텀 간 대심도 지하도로망 구축사업은 교통혼잡 개선과 부산 동·서 균형발전, 국가경쟁력 기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부산 의원들이 건의한 사안인 만큼 면밀히 살펴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북구 만덕동에서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이 지하도로는 길이 8.92㎞의 왕복 4차선 규모다. 총사업비는 4732억 원이며 민자 3240억 원, 재정지원 14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혼잡도로로 지정되면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재정지원분)의 50%에 대해 국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이날 간담회가 해당 지역구 의원들 중심으로 진행돼 총선을 의식한 '생색내기용' 행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편 부산시당은 대심도 사업과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재난대응체계 구축 ▷선박전자 IT융합센터 건립 ▷부산 공영 피셔리나(레저 등이 복합된 다기능 어항) 조성과 원도심 재생을 통한 관광벨트 구축 등 5대 사업을 중앙당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제안했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