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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만만 총선 도전자 <12> 북강서을 박에스더 예비후보

낙동강 친환경 관광단지 개발

  • 국제신문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6-02-03 19:53:0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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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학 전공, 한상기업 경영
- 국제중·고 유치 동서 격차 해소

낙동강 하굿둑 개방, 위대한 낙동강 시대…. 요즘 부산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단어는 '낙동강'이다. 모두가 낙동강에 부산의 미래를 거는 이때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낙동강에 생명을 불어넣겠다고 나선 당찬 여성이 있다.

4·13총선 북강서을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박에스더(여·62) 행복파트너스(주) 대표는 "낙동강 물을 친환경적으로 살려내겠다"고 자신했다. 서울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한 박 대표가 낙동강에 집중하는 이유는 '동·서 격차 해소'와 '서부산 부활'에 있다. 박 대표는 "되살아난 낙동강을 공항·기차역·고속도로와 연계해 관광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낙동강 주위에 호텔·면세점·야외공연장을 지어 동부산의 해운대와 차별화한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저의 전문성과 낙동강만의 매력이 더해지면 가능한 일"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사실 박 대표는 정치인 2세다. 그의 아버지는 경남 밀양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박일 전 의원이다. 박 대표는 4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하고, 이후에도 힘든 길을 가는 아버지를 보며 자랐다. 이 때문에 정치와 무관한 삶을 살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결혼 역시 정치와 관련 없는 사업가와 했다. 그의 남편은 인도네시아 한상기업인 코린도그룹 창업주다. 박 대표는 1986년 사별 후 남편 대신 인도네시아에서 그룹을 맡았고, 자녀들과 일본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그런 박 대표에게 변화의 계기가 찾아 왔다. 1998년 귀국 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과 행정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자기 몸에 아버지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알았다. 정치를 혐오해왔지만, 어쩔 수 없는 '정치인의 딸'이었다. 박 대표는 그때부터 여성정치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활동했다. 그리고는 "엄마와 아이,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며 정치인이 되기로 다짐했다.

박 대표는 북강서을에 맞춘 다양한 약속도 했다. 낙동강 관광단지 개발을 비롯해 동·서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제중·고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산학 연계 직업학교 설립 등이 공약이다. 박 대표는 "저는 그동안 많은 혜택을 받아 성장했지만, 남편과 사별한 뒤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슈퍼 을'의 위치도 경험했다"며 "갑과 을이 없는 세상, 이웃 모두가 살맛 나는 세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프로필

▷밀양초, 이화여중, 이화여고 ▷서울대 미생물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 ▷전 코린도그룹(인도네시아) 회장 ▷전 (사)사랑의친구들 후원회 이사 ▷전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부회장 ▷행복파트너스(주) 대표이사 회장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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