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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 접속도로 지연 287억 낭비"

박재본 시의원 5분 자유발언

  • 권혁범 기자
  •  |   입력 : 2016-02-02 19:41:54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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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 접속도로 준공이 연기돼 287억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박재본(남구3) 의원은 2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의 자료를 보면 부산항대교~남구 동명오거리 간 고가·지하차도 준공이 애초 2014년 4월에서 올해 6월로 26개월 지연되면서 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167억 원, 공사비 증액분 120억 원 등 총 287억 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시는 1년 이상 공사가 지연된 사례를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쌍우(기장군2) 의원은 "최근 5년간 시가 공공·민간단체에 지급한 보조금이 6000억 원에 달하고, 이 돈을 법인카드나 대표자 개인카드로 집행할 때 적립되는 포인트가 연간 6억 원이나 된다"며 "이처럼 개인 보조사업자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세외수입으로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만(기장군1) 의원은 "지난 1일 0시 기준 부산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3.6일분으로, 적정치인 5일분에 못 미치는 건 물론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학생들의 방학 때마다 혈액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다. 시가 적극적인 헌혈 권장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봉민(수영구2)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시교육청의 예산 절감·낭비 사례를 공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전 의원은 "예산의 불법 지출을 방지하고 집행 방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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