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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만만 총선 도전자 <10> 기장 김한선 예비후보

53사단장 역임…이젠 고향서 '충성'

  •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   입력 : 2016-01-27 19:49:4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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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살려 국방정책 입법 주도
- 도시철도 기장선 조기 유치 공약

34년 군 생활 동안 체득한 애국심을 바탕으로 이제 고향을 위해 '충성'하겠다고 나선 전직 장군이 있다. 향토사단인 53보병사단장을 지낸 김한선(61) 전 육군 소장은 부산 기장군 초대 국회의원 경쟁에 뛰어들었다.

4·13총선 새누리당 기장군(현 선거구상 해운대기장을)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김 전 소장은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다년간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근무했다. 주로 전력·기획 분야의 보직을 맡아 국회, 기획재정부 등과 많은 접촉을 했다. 이 덕분에 군인으로 복무하면서도 정치 감각을 길렀고, 언젠가는 여의도에 입성해 직접 국방 관련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기 성품을 "충성심·애국심이 투철하며, 합리적인 지휘·통솔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김 전 소장은 전역 후에도 국방과학연구소와 우송대·동부산대에서 각각 연구자문 역할과 초빙교수로 일했다. 또 최근 동부산발전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소장은 이처럼 다양한 경험이 총선에 도전하는 자산이 됐다고 했다. 그는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키다 고향의 일꾼이 되려고 다시 돌아왔다"며 "약자와 소수자의 민의를 반영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독립 선거구로 분구가 확실한 기장군의 초대 국회의원은 반드시 기장군 출신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기장군 장안읍에서 태어난 김 전 소장은 "지난 16년간 기장군(해운대기장을)에선 다른 지역 출신이 국회의원이 됐다. 이 때문에 기장군은 그동안 경남·부산의 '변방'으로 많은 설움을 받았다"며 "기장군에 대한 책임감과 애틋한 사랑, 진정 주민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 없이는 초대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국내 첫 원자력경제특구 지정 ▷그린벨트 해제 ▷도시철도 기장선 조기 유치 ▷기장 일주 해양관광 도로 조성 ▷정관신도시 주변 '미니신도시' 건립 등 지역 밀착 공약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해양 특성화 대학 유치, 반여농산물시장 이전 유치 등을 풀어야 할 숙제로 제시했다.

김 전 소장은 "오죽하면 대통령이 19대 국회를 향해 '립 서비스만 하는 정치'라고 했겠는가.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며 "국회를 확 바꿀 수 있도록 말치레가 아닌 진솔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프로필

▷월내초, 동래중, 동래고 ▷육군사관학교 35기,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 ▷전 국방차관 보좌관, 제53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 자문위원 ▷동부산대 초빙교수 ▷월내초 총동창회장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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