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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새누리당 총선기획단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 윤상직·조경태·허남식 등 가세
- 당원3:국민7 경선방식 예측 불허
- 기존 주자들 연대 최대 변수될 듯
- 전략공천 역대 최소 수준 예상속
- 현역의원 교체 비율도 최저 관측
- 남구갑·금정 단수·우선추천 유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사하을) 의원의 입당,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사하갑 출마로 새누리당의 4·13총선 부산 공천판 정리가 사실상 마무리되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누가 본선에 오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교체 50% 미달?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공천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이다. 역대 선거의 주된 공천 방식이었던 전략공천은 최소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역 교체율이 과거보다 낮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지도가 영향을 미치는 여론조사의 특성상 4년 이상 지역에서 활동한 현역들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대 총선 공천 때는 여당 부산 의원 17명 중 9명이 낙천하거나 불출마, 교체율은 52.94%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산 전역에 '현역 대 도전자'간 접전지가 걸쳐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선거구 조정 시 해운대갑·을, 연제, 부산진을 등이 부산의 공천 격전지로 부상한 상태다.
■사하갑·을·기장 후발주자 성적은
윤상직(기장)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 의원, 허 전 시장 등 뒤늦게 뛰어든 인사들이 경선을 통과할지도 관심이다. 우선 상당한 인지도를 지닌 이들 후발주자가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당원 30%대 국민 70%가 포함되는 경선 방식이 적용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1년 이상 바닥을 다져온 기존 주자들이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기장과 사하갑은 기존 주자들의 '연대'가 경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에서는 윤 전 장관에 맞서 안경률 전 사무총장 등 '범기장' 주자들의 연대가 주목된다. 사하갑에서도 '경남 남해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척수 부산시 정책고문과 김장실 비례대표 의원의 단일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하을은 조 의원 입당에 대한 새누리당 조직의 전략적 선택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갑·금정 단수·우선추천 유력
부산의 단수·우선추천 지역은 조기에 공천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 안팎에서는 남구갑과 금정 등이 거론된다. 19대 총선 공천 때도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의 지역구였던 해운대기장갑과 김세연 의원의 금정은 단수추천으로 조기에 공천이 확정됐다.
북강서갑·을도 조기 공천지역으로 꼽힌다. 야당세가 강한 곳이라 본선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