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의 야권 3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조경태(사진) 의원이 19일 탈당한다. 안철수 신당 입당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의원 측은 이날 "조 의원이 오늘 오후 탈당계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보좌역을 역임하고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동안 주류인 친노계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 왔다.

조 의원이 탈당하면 부산 전체 선거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을의 경우 허남식 전 부산시장, 더민주 사하을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인 김갑민 법무사, 친노무현계로 분류되는 이용한 뉴사하희망포럼 공동대표,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이호열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 배관구 전 구의원 등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의원이 탈당해 무속속 또는 신당으로 출마할 경우 연쇄적인 이동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