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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당 안철수(오른쪽) 의원과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창당준비점검회의를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 안철수·김한길 내일 발기인대회
- 김영환도 더민주 탈당 합류 선언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이 8일 당명을 '국민의 당'으로 결정했다.
이태규 신당창당실무준비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정치의 기본원리가 잘 반영된 이름을 선정했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자 의지의 표명"이라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 당은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안 의원과 김한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오는 10일로 예정된 발기인 대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국가가 위기 상황인데도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가 그 문제를 푸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준비위 공동위원장직을 수락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건강상 문제로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안 의원 측 김도식 보좌관은 "윤 전 장관이 전일 공동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간밤에 고열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의 합류로 안 의원이 구상했던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의 투톱 체제가 완성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현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4선의 김영환 의원이 탈당,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 측이 첫 영입 케이스로 발표한 호남 출신 인사 5명 가운데 김동신(75·광주) 전 국방부 장관, 허신행(74·전남 순천) 전 농수산부 장관, 한승철(53·광주) 전 대검 감찰부장 등 비리 혐의 연루 전력으로 논란이 빚어진 3명에 대한 영입을 전격 취소했다. 영입을 발표한 지 2시간 50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