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협력 공감, 역사문제 온도차…'비즈니스 서밋' 나란히 참석

한일중 정상회의 안팎

  • 박태우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5-11-01 19:33:5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를 열어 동북아 3국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에 걸쳐 논의했다. 하지만 세 정상은 동북아 협력체제 복원에서 중요 장애물인 일본의 과거사 도발 문제 등에 대해선 시각차를 보이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정치·안보 측면의 갈등과 반목을 가져오는 문제들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무한한 협력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가 3국을 넘어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의가 지역과 국제정세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3국의 공조를 더 심화할 기회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로 한중일 (정상회의)의 프로세스는 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해 3년 반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 것을 아주 '좋은 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3국 간 협력은 역사를 비롯한 민감한 문제를 처리하는 토대 위에서 동아시아 지역이 서로 이해를 증진하는 것"이라고 언급, 아베 총리를 압박했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3분 개시됐으며 3국 정상은 약 1시간 30분간 회의를 진행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3국 정상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후 만찬을 함께했다.

3국 경제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일본의 게이단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일중 FTA(자유무역협정) 가속화 및 3국 간 교역·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창조경제 등 각 국의 신 성장산업 육성에서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앞서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선 우리 기업 107개사, 중국 측 바이어 47개사, 일본 측 바이어 2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일 및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 쌀과 삼계탕의 중국 수출 허용과 관련해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에 추천하려 한다"면서 "이렇게 하면 맛있는 (한국) 요리가 중국으로 들어가 더 많은 (중국)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