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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일본, 위안부 문제 연내 매듭지어 치유해야"

日언론과 인터뷰 조속 해결 촉구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5-10-30 20:36:2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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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성 갖고 구체적 행동 실천을
- 안보법제, 세계 평화에 도움돼야"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가 금년 내에 타결돼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열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일본 마이니치, 아사히신문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이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982년 미야자와 담화, 1993년 고노 담화, 1995년 무라야마 담화, 2010년 간 담화를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왔던 역사인식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 이를 뒤집으려는 시도나 역행하는 언행을 멈춰달라는 것"이라며 "결코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아베 담화와 관련,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만큼 일본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그러한 공언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일본 내에 한중관계 강화 및 한일·한미일 안보 공조체제 약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역내 국가 관계를 제로섬 구도로 봐서는 안 된다. 그런 인식 자체가 역내 협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일본 안보법제와 관련,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대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본의 방위안보 정책은 평화헌법 정신을 기초로 미일 동맹의 틀 안에서 역내 국가 간 선린우호 관계와 평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행돼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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