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 대통령 "중국과 조속한 시일 내 한반도 평화통일 논의 시작"

귀국길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서 밝혀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5-09-04 22:29:3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서 방명록 서명공간에 설치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북핵 등 모든 문제 해결책은 평화통일
- 中, 한반도 긴장 고조 도발 분명한 반대"

- 한중일 정상회의 10월31일 또는 11월1일
- "한중 FTA 효과 극대화 위해 조속 비준을"

2박 3일간의 중국 순방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방침 임을 밝혀 향후 동북아 정세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또 경제적 측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 필요성을 언급해 양국 간 경제 협력도 상당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평화통일 방안에 대해 중국과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북핵 문제를 포함, 긴장상태가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런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 귀결점은 평화통일"이라면서 "(중국과)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직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동행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번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러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했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데 있어 중국과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 것인가가 가장 중점적으로 얘기되고 다뤄졌던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사실 지난번 지뢰도발 사건도 있었지만 앞으로 핵실험, 또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도발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억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도발에 대해 절대로 인정하지 않고 반대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정상이 회담에서 '한반도에서 긴장 조성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공감한 것과 관련, "이번에도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 소통하면서 여러가지 협력했듯이 앞으로도 그런 긴장 상황을 조성하는데 대해서 협력해 나가자는 중국의 의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긴장해소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중국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긴밀하게 상황에 대해서 소통했고 중국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핵문제나 이런 것을 해결하는 가장 궁극적이고 확실한 어쩌면 가장 빠른 방법도 평화통일"이라면서 "그래서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중국과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그렇게 얘기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으로 통일에 몇발짝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통일이라는 것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변국, 나아가 세계도 암묵적으로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동의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뭔가 좋은 방향으로 진전이 되는 것이고 앞으로 외교력을 발휘해서 이제 우리 평화통일에 어떤 의미가 있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어떤 좋은 점이 있을지를 자꾸 설명해나가면서 동의를 받는 노력을 앞으로 잘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3국 정상회담 합의…한중 FTA 빠를 수록 좋아"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합의한 것과 관련, "일본이 아직도 역사인식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해서 시 주석께서 거기에 동의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일본 언론과 외교가 일각에서는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방중 경제 성과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한중 FTA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 어쨌든 빨리 비준이 돼야 한다"면서 "늦으면 늦을수록 애써서 어렵게 해놓은 것이 이제 그만큼 효과를 못보고 손해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관세 분야에서도 뭔가 장벽을 허물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예를 들면 김치 수입하는 문제도 전번에도 얘기를 했지만, 거기(중국)도 절차가 있어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중 양국이 문화협력을 하고 제3시장에 공동 진출하면 좋겠다는 제의를 중국 측에 했다고 소개하면서 "리커창 총리는 문화 부문뿐 아니라 다양한 다른 분야도 한국이 가진 장점과 중국의 장점을 결합해 제3시장에 같이 진출하자는 적극적인 얘기를 해 그것에 대해서도 많은 협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3. 3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4. 4[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7. 7"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8. 8[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6. 6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7. 7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8. 8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