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등 동북아 각국에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유라시아 경협조정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업 진출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정부는 제1차 '유라시아 경협조정위원회'를 지난 6일 서울청사에서 열어 우리 기업의 진출과 투자가 미진했던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위주로 경협사업을 추진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유라시아 경협조정위'는 지난해 12월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에 따른 범정부적 협의·조정 기구다.
이날 경협위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2015년도 세부 추진계획'을 상정·논의했고 국토교통부의 '복합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최(9월) 계획'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유라시아 진출협의회 및 통합 정보포털 구축' 계획에 대해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협위원회라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추진 과제 간 상호 연계함으로써 중앙아·몽골 경협사업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성과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관점에서 현지 투자 환경 개선, 프로젝트 정보 확보 등을 지원하는 '유라시아 진출협의회'는 다음 달 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경협위에서는 주관 부처, 관련 기관, 금융기관 등이 포함된 '분야별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통합지원분과(기획재정부) 복합 교통·물류분과(국토부) 북방물류분과(해양수산부) 산업에너지분과(산업통상자원부) 농업분과(농림축산식품부)가 신설됐다.